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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란?

문화재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조상들의 유산을 뜻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살아온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의 정의를 우리 민족이 이룩한 유형 또는 무형의 모든 문화적 소산을 포괄하는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다. 그 전에는 유적, 유물, 보물 등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했으며 문화재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문화재의 종류

문화재는 속성에 따라서 유형문화재 또는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으로 구분이 되어지고 있으며 지정 여부에 따라서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구분을 하고 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면 유형문화재는 모양과 형태를 가진 것으로 종류로는 국보, 보물, 시.도 유형 문화재로 나뉘며 무형문화재의 경우 연극이나 음악, 무용, 공예 기술처럼 형태가 없는것으로 중요 무형 문화재나 시.도 무형 문화재 두 종류가 있다. 또 기념물은 사적지 중에서 역사적이나 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것을 말하며 기념물의 종류에는 사적이나 명승, 천연기념물, 시.도 기념물이 있으며 민속자료는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의 특색이 잘 나타나져 있는것을 말한다.


시대별 문화재

1. 선사시대

선사시대의 문화재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번째로는 토기 융기문 발이 있다. 이 문화재는 보물에 포함이 되며 보물 제597호이며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의 토기 발이다. 이 토기의 특징으로는 구연부의 한 쪽에 짧은 주구가 부착이 되어있어 내용물을 담아서 따를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과 구연부 밑으로 융기된 장식무늬가 있다는 점이다. 장식무늬는 덧띠문을 N자형으로 붙였으며 접합 방법에 있어서도 마치 지네 모양으로 점토 끝 부분을 도구로 눌러서 시문해서 기법면에서도 독특함을 보이고 있다. 바탕흙은 점토질로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굽으로 내려올수록 검은색을 띠고 있다.


두번째로는 부여 송국리 유적으로 사적에 해당이 되며 사적 제249호로 등록이 되었으며 충청남도 부여군 송국리에 소재한 청동기시대의 움집터로 사용이 되었던 대단위 마을 유적이다. 이 유적은 표고 30m 정도의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 곳에서는 수차례에 걸쳐서 발굴 조사를 한 결과 집자리 30여와 기와 돌널무덤과 움무덤, 독널무덤이 함께 있는 공동묘지 등이 확인이 되었으며 이 유적은 타원형 구덩이를 갖춘 집자리에 외반된 구연을 가진 토기와 석기 등 독자적 특징을 갖는 유적이며 불에 탄 쌀도 수습이 되어 있어 생업경제가 농경이면서 논농사까지 영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세번째는 칠성당 지석묘군으로 이것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동에 있으며 대전문화재자료 제32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이것은 몇 개의 고인돌 위에 큰 돌을 올려놓는 남방식 고인돌의 특징이 있으며 일부는 지석이 지상에 노출이 되어 있다. 이 문화재는 칠성당 마을 뒷산에 7기가 모여있으며 작은것은 약1m 큰 것은 약 7m로 크기가 다양하게 있다. 이 문화재는 반경 2~3km 안에 있는 원내동이나 대정동 일원의 지석묘들과 연계해서 이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묘제나 문화양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가 되어지고 있다.

2. 석기시대

석기시대의 문화재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번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유적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으며 신석기 시대의 바위그림, 암각화로 국보 285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이 문화재 즉 반구대 암각화에 표현된 고래사냥 장면과 약 22종에 이르는 육지의 동물그림은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정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문화재의 경우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지역의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가 되어지고 있다.

두번째로는 통영 연대도 패총으로 이는 석기시대의 패총으로 사적으로 분류가 되어지고 있으며 사적 제335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이는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일대에 있는 신석기 시대의 매장유구나 토기류 등이 출토된 조개더미 유적이며 통영시내에서 직선거리로 약 11km 정도에 있으며 발굴단에 의해서 임의로 가지구와 나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가지구에서는 융기문토기와 융기문, 침선문토기와 압인문토기 등 신석기시대의 전기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나지구에서는 집선문토기, 단사선문토기, 점렬문토기, 격자문토기 등 신석기시대의 중기와 후기의 유물이 출토가 되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유적은 신석기시대의 이른시기부터 늦은시기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번째로는 순천죽내리유적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결쳐 생긴 유적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에 집터와 돌덧널무덤. 토기가 관련이 되어 있는 복합유적이다. 순천죽내리유적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172호도 지정이 되어있으며 이 곳에는 마지막 간빙기인 12만 500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의 퇴적층이 남아 있었다. 이 곳에는 구석기시대와 중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차례로 층위를 이루고 있었으며 유적의 층위는 맨 아래에 강물 퇴적층을 시작으로 위로 황갈색 찰흙층, 적갈색 찰흙층, 갈색 찰흙층, 모래. 모난돌층, 옅은 갈색 찰흙층이 차례로 쌓여 있었다.


3. 청동시대

청동시대의 문화재 첫번째로는 전 영암 거푸집 일괄로 이것은 활석으로 만들어진 주물도구이다. 이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13점의 용범이 청동기 후기의 것으로 추정을하고 있으며 광복 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발굴이 되었으며 국보 제231호로 지정이 되었다. 13점의 용범에는 세형동검용범, 세형동검.동과 용범, 동부.동착 용범, 동부.낚싯바늘 용범, 동부 용범, 동부.동착 용범, 동모.동검 용범, 동사.동검 용범이 있으며 이는 숭실대학교에서 소유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두번째는 보령죽청리고인돌로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362번지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유적이며 충남문화재자료 제 372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이 것은 죽청리 마장마을 중앙에 있는 고인돌군으로 북방식 1기와 개석식 11기 총 12기가 보존이 되어지고 있으며 이 일대에 지금보다 더 많은 고인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어지고 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 훼손이 되었다고 한다.

세번째는 서천봉선리유적으로 이 유적은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걸쳐서 유구들이 발굴된 유물산포지이며 무덤, 생활유적이다.  이 곳은 사적 제 473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이 유적을 통해서 청동기 시대에는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면 원삼국시대에는 분묘만이 집중적으로 조영이되었다가 백제시대에는 다시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이 들어섯으며 조선시대에는 다시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이 조영되는 시대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4. 철기시대

철기시대의 문화재로 첫번째는 농경문 청동기로 이것은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있는 후기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제 의기로 보물 제18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문화재는 현재 하반부가 떨어져 없어진 상태이며 남아있는 크기로는 길이 7.3cm, 너비 12.8cm, 두께가 1.5mm로 앞뒷면에 모두 광택이나고 제작수법이 정교한 유물이다. 윗부분 가장자리에 6개의 네모난 구멍이 있지만 양끝의 2개가 많이 닳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사용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앞뒷면에는 사람과 동물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두번째는 경주 죽동리 청동기 일괄로 이 문화재는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면 죽동리에서 출토가 된 초기철기시대의 청동제 유물이다. 이 유물은 총 8종으로 34점이며 보존상태가 모두 양호한 편으로 보물 제1152호로 지정이 되었다. 여기에 포함되있는 것은 간두령, 동모, 세형동검, 동과, 동제검파두식, 동제마구리장식, 소동탁, 동제혁금구로 총 8종이 있다.

세번째로는 부산 동래 패총으로 이는 사적 제 192호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부산 동래구 수민동에 있는 초기 철기시대의 조개무지이다.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김해식토기라고 하는 두들림무늬토기가 많이 출토가 되었으며 석기는 거의 발견이 되지 않았으나 골각기가 비교적 많았으며 철기로는 녹각으로 만든 손잡이와 함께 쇠손칼이 출토가 되었다.

2020/05/26 - [분류 전체보기] - 시대별 문화재에 대하여 알아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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